2026/06 13

아이와 놀아주는 게 늘 좋은 걸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듣게 되는 말이 있다."더 많이 놀아주세요."실제로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고,부모와 함께하는 놀이가아이의 정서와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이미 잘 알려져 있다.그래서인지 아이가 놀아달라고 할 때마다 마음 한편이 바빠진다.보육교사로 일할 때는 부모님들께 자주 말씀드렸다.아이에게는 혼자 노는 시간도 필요하다고.그런데 막상 내가 엄마가 되고 보니 그 말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아이가 혼자 놀고 있으면 괜히 미안했고,더 놀아줘야 하는 것 아닐까 고민했다.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마음은 또 다른 문제였다.지금 놀아줘야 할 것 같고,충분히 놀아주지 못하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아이와 노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과,아이가 항상 부모와 놀아야 한다는 것은 ..

대학원 합격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7가지.(예비 대학원생 체크리스트)

대학원 합격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기쁨이었다.그런데 기쁨도 잠시, 곧바로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이제 뭘 해야 하지?"대학원 준비 과정에 대한 정보는 많은데,막상 합격 이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이번 글에서는 대학원 합격 후내가 가장 먼저 확인하고 있는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1. 합격자 안내서 확인하기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안내문을 확인하는 것이다.입학 등록 일정, 수강신청 일정, 오리엔테이션 안내 등중요한 정보가 있기 때문이다.합격했다고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실제 입학 절차가 시작된다. 2. 등록금 납부 및 학번 발급 일정 확인하기대학원생이 되었다는 실감은 학번이 나오면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학번이 있어야 포털 이용이나 수강신청 등 다양한 ..

대학원 생활 2026.06.10

교수님 컨택부터 대학원 합격까지, 실제로 걸린 시간 정리.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면서가장 궁금했던 것 중 하나는 컨택부터 합격까지 얼마나 걸리는 가였다.처음 준비할 때는 모든 과정이 낯설었다.교수님께 언제 메일을 보내야 하는지,답장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실제 합격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지 감이 잘 오지 않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의 경우교수님 컨택 메일 발송부터 최종 합격까지 약 4개월 정도가 걸렸다.처음에는 막막하게 느껴졌지만,지나고 보니 컨택-원서접수-면접-합격의 과정이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갔다.이번 글에서는 내가 실제로 경험한 일정을 정리해보려고 한다.1. 교수님 컨택 메일 발송 (2월 말)대학원 진학을 결심한 뒤 가장 먼저 한 일은관심 있는 교수님의 연구 분야를 살펴보는 것이었다.논문과 연구실 소개를 읽어보며내가 관심 있는 주제와 맞는지 확인했다..

대학원 준비 2026.06.10

30대 중반 경력단절 엄마의 석사 입학, 왜 대학원을 선택했을까?

이번에 석사과정에 합격하게 되었다.사실 올해 초까지만 해도내가 다시 학생이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단언했었다.경력단절 이후 가장 많이 했던 고민아이를 낳고 퇴사한 뒤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이것이었다."이제 좀 쉬어.""아이 크면 다시 일하면 되지."틀린 말은 아니었다.실제로 나는 4년 간 육아에 집중했고,아이의 생활 리듬에 맞춰 하루를 보냈다.어린이집, 유치원 등하원과 집안일.하루는 바쁘게 지나가는데돌아보면 정작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 없었다.아이의 엄마로서의 나는 분명 존재했지만,'나'라는 사람은 조금씩 뒤로 밀려나는 기분이었다.많은 엄마들이 한 번쯤 겪는다는,나라는 정체성이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하는 '그 시기'를나도 겪게 된 것이다.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나는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

대학원 생활 2026.06.09

대학원 합격 후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도 될까?

대학원 최종 합격 발표가 난 뒤 문득 생각이 났다.지원 전에 컨택 메일을 보냈던 교수님께 합격 소식을 알려드려야 할까?교수님께서는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는 답장을 주셨다.짧은 답장이었지만 지원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꽤 힘이 되는 말이었다.그래서 합격 발표가 난 뒤 자연스럽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그런데 막상 메일을 쓰려고 하니 고민이 시작됐다.'보내도 되는 걸까?''괜히 오버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아닐까?''답장 안 하셔도 부담스럽지 않게 보내려면 어떻게 써야 하지?'몇 줄 되지도 않는 메일인데 생각보다 오래 붙잡고 있었다.결론부터 말하면 짧게 인사드리는 정도는 괜찮다고 판단했다.중요한 건 메일의 목적이었다.교수님께 잘 보이기 위해서도 아니고,연구실에 들어가게 해 달라는 의미도 아니었다...

대학원 준비 2026.06.09

일반대학원과 교육대학원 차이, 직접 고민해보고 내린 결론.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면서가장 오래 고민했던 것 중 하나는일반대학원과 교육대학원의 차이였다.처음에는 단순히 "대학원"이라고만 생각했지만,막상 알아보니 두 과정의 목적과 방향이 꽤 달랐다.특히 유아교육과 보육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면어떤 대학원을 선택해야 할지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나 역시 교육대학원과 일반대학원 사이에서 고민했다.그리고 결국 일반대학원을 선택했고, 최근 합격 통보를 받았다.오늘은 내가 어떤 기준으로 고민했고왜 일반대학원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정리해보려 한다.일반대학원과 교육대학원의 가장 큰 차이내가 이해한 가장 큰 차이는 '목적'이었다.교육대학원은 현장 실무 역량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배우고전문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반면 일반대학..

대학원 준비 2026.06.08

전참시 윤남노 셰프가 선택한 베르나르도(Bernardaud), 접시 한 장 34만원인 이유.

전참시를 보다가 뜻밖의 궁금증이 생겼다.윤남노 셰프가 새 매장을 준비하면서접시에만 3천만 원 이상을 투자했다는 내용이 나왔는데,한 장 가격이 34만 원이라는 말에 순간 귀를 의심했다.물론 요리는 못해도 접시 가격은 궁금한 사람이라방송이 끝나자마자 어떤 브랜드인지 찾아보게 됐다.그렇게 알게 된 브랜드가바로 프랑스의 고급 포슬린 브랜드 베르나르도(Bernardaud) 다.베르나르도는 어떤 브랜드일까?베르나르도는 프랑스 리모주 지역에서 시작된 포슬린 브랜드다.리모주는 세계적으로 고급 도자기 생산지로 유명하며,베르나르도는 1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특히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과 럭셔리 호텔에서 자주 사용되며,단순한 식기가 아니라 플레이팅을 위한 예술 작품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왜 이..

서울역 푸드코트 위치 및 운영시간, 메뉴 총정리.

서울역을 이용하다 보면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식사다.기차 출발까지 시간이 애매하거나,캐리어를 끌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외부 식당보다 역사 내부 식당을 찾게 된다.서울역 3층 커넥트플레이스 푸드코트에는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이번 글에서는서울역 푸드코트의 위치와 입점 매장, 메뉴 및 가격대를 정리해 보았다.서울역 푸드코트 위치서울역 역사 내부 3층에 위치해 있다.역사 안으로 들어온 뒤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특히 기차 출발 전빠르게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 이용하기 좋다. 서울역 푸드코트 운영시간운영시간 : 오전 8시 ~ 오후 9시 입점 브랜드 및 메뉴1. 백년옥순두부 전문점으로 비교적 건강한 한식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자연식 순두부 1..

아이와 여행 갈 때 꼭 챙기는 상비약 리스트.

아이와 여행을 준비할 때마다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있다.바로 상비약이다.옷이나 세면도구는 현지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아이가 아플 때 필요한 약은 당장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특히 아이가 어릴수록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그래서 우리 집은 여행을 갈 때마다 꼭 챙기는 상비약 목록이 있다.가장 먼저 챙기는 것은 해열제우리 아이는 열성경련 이력이 있다.지금은 많이 자랐지만열이 나면 부모 입장에서는 여전히 긴장이 된다.그래서 여행을 갈 때 가장 먼저 가방에 넣는 것도 해열제다.사용할 일이 없으면 가장 좋겠지만, 막상 필요할 때 없으면 불안하기 때문이다. 체온계도 함께 챙긴다해열제와 함께 꼭 챙기는 것이 체온계다.아이들은 여행 중 피곤하거나 환경이 바뀌면컨디션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아이와 여행 갈 때 짐은 적게, 여벌옷은 넉넉하게 챙기는 이유.

아이와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짐이 끝도 없이 늘어난다.혹시 필요할까 싶어 이것도 넣고,저것도 넣고,장난감도 챙기고,책도 챙기고.그러다 보면 출발하기도 전에 짐이 한가득이다.그런데 아이와 여러 번 여행을 다녀보니 의외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도 많았다.반대로 꼭 챙겨야 하는데 부족했던 물건도 있었다.바로 여벌옷이다.생각보다 옷이 많이 필요하다아이들은 여행지에서도 평소와 다르지 않다.음료를 쏟기도 하고, 음식이 묻기도 하고,땀을 흘리기도 한다.비 오는 날 물웅덩이를 발견하면 뛰어들고,바닷가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옷이 젖는다.부모는 "설마 오늘 옷 두 벌이나 갈아입겠어?" 생각하지만의외로 그런 날이 자주 생긴다.그리고 일교차가 심하다던지 장소에 따라다양한 겉옷이 필요하기도 하다. 장난감보다 여벌옷이 더 유용했..